6·13 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홍승표(61·사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광주나들목~문형리 간 우회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광주시의 가장 큰 현안은 광주나들목~문형리 간 국도 43호·45호선의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국도 43·45호선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우회도로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광주나들목~문형리 간 국도 43·45호선 대체우회도로 노선은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의 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노선이 결정되면 현황 도로, 교차로, 터널 등의 수요를 분석하고 공사비 산정과 효과 분석 후 연도별 계획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홍 예비후보는 "약 2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공사비는 국도의 기능을 보완하는 사업인 만큼 전액 국·도비로 충당하는 것을 전제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경기도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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