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한 이우철(한·43·사진) 전 경기도 연정국장은 13일 광주 교통대혁명의 첫 번째 공약으로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내 집 앞 미니버스’ 공약을 발표 했다.

이 후보는 "다가구주택 비율이 전국 평균 9.2%, 경기도 평균 11.5%에 반해 광주시는 35.3%로 도내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통근·통학 시 자가용 이용자(54.2%)가 많아 교통이 매우 혼잡하다"며 "교통 접근성을 높여 교통 정체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시 내 주요 거점을 잇는 교통 체계가 필요하다"며 "특히 광주시내 교통 소외지역과 광역철도역 간의 버스노선을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광주시 시내버스는 안내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버스 노선을 신규로 구축하고 사전 예약, 도착 알림 등이 가능한 버스 안내 시스템을 바탕으로 ‘내 집 앞 미니버스’를 도입하겠다" 밝혔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