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수(더불어민주당·69·사진) 전 인천시의원이 12일 중구청 기자실에서 6.13 지방선거에 중구청장으로 출마할 뜻을 밝혔다.

노 전 의원은 "중구의 예전 명성을 되찾고, 구민이 중심이 되는 정치, 구민의 소통과 참여를 우선하기 위해 이번 중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민원의 달인’이라 칭하며, 공항고속도로 지역주민 왕복 무료화 등 ‘노경수가 없으면 만들고! 안되면 될 때까지, 중구를 중구답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노 전 의원은 "중구를 교육의 도시, 관광의 도시, 문화의 중심도시, 구민중심 도시, 살고싶은 중구, 아이들이 마음놓고 살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현 정책 중 잘 정비된 정책은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세금만 낭비하는 정책은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낙후된 원도심과 교통비와 교육문제로 동떨어진 영종도를 거론하고 "신도시와 원도심이 어울려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형 기자 kt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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