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성훈 진보진영 교육감 단일후보와 추진위 관계자들이 12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도성훈 진보진영 교육감 단일후보와 추진위 관계자들이 12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시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도성훈(57)전 동암중학교 교장이 선출됐다.

인천지역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 온 ‘2018 인천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는 12일 인천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9~11일 치른 경선 결과, 인천촛불교육감 단일후보로 도 전 교장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도 전 교장은 이번 경선에서 51.2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경선 상대였던 임병구 인천예술고 교사는 48.76%을 득표하는데 그쳤다. 이번 경선은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와 현장투표로 진행됐다.


추진위는 시민참여단 투표 60%, 일반시민 대상 여론조사 30%, 정책배심원단 투표 10% 등의 비율로 득표율을 합산해 단일후보를 결정했다. 만 16세 이상 청소년을 포함한 시민참여단은 4만6천697명 중 1만7천615명(37.72%)이 투표에 참여했다. 정책배심원단은 786명 중 667명이 참여해 84.86%의 투표율을 보였다.

추진위는 결성 목적이었던 후보 단일화를 마무리한 만큼 이달 내로 해산한다. 추진위에 함께했던 88개 지역 시민·교육단체들은 14일부터 권역별 시민참여단 간담회 및 평가회의를 진행한다. 공식 해단식은 27일 가질 예정이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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