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자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30∼40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해 다행히 더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사무실 창문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던 피해자가 연기와 불길을 참지 못하고 결국 건물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사다리차 등 장비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에 불길을 잡고 내부를 수색해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7층 건축사무소 벽면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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