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행정복지센터는 ‘Happy 매니저’를 통해 지역 내 노인정에서 ‘건강한 노년 건강을 위한 치매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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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지난해 권역형 동 복지허브화 전면 시행에 따른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시책의 일환이다. 송산권역 7개 노인정을 매월 2회씩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앞서 해피 매니저 봉사단원들은 지난달 19일 용현 현대1차 아파트 노인정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총 7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치매예방관리사 자격증을 가진 이선연(52·여)매니저 등 전문가 8명이 노인들의 인지·사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놀이를 함께한다. 1시간 동안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비롯해 색연필을 이용한 종이 명패 만들기, 웃음치료, 박수치기, 종이 뒤집기 게임 등을 진행한다.

해피 매니저는 앞으로도 수요가 있는 송산권역 내 경로당과 협의,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노인 스스로 치매 예방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창희 단장은 "앞으로도 노인들에게 친근감 있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며 "노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5월 창립한 송산권역 해피 매니저는 미용사, 세탁소, 중고 가전업체 등 다양한 직종의 주민들로 구성, 각자 분야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봉사를 진행하며 민관 협력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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