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협력업체 우수 직원을 선발해 해외 연수를 지원한다.

1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협력사 우수 직원에 대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 등을 시행할 전문업체 공개 모집했다.

공사는 해외 공항 벤치마킹 및 문화 탐방 등을 통한 인천공항운영의 전문성 강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협력업체 우수 직원을 선정해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장기근무 우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를 시행해 협력사 직원을 격려하고 성취 동기를 부여한다는 취지다.

인천공항 각 분야별 협력사 중 10년 이상 장기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연수는 그동안 총 1천959명((국내 1천57명, 해외 902명)이 선발됐다. 대상지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심천(국내는 제주) 등이다.

올해는 연수 인원을 지난해보다 10명 많은 120명(1차 60명, 2차 60명)을 선발했다.

또 대만, 홍콩에서 베이징 국제공항, 상하이 푸동공항 등지로 변경됐다. 연수 일정은 4박 5일로 5월과 10월 두 차례로 나눠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공사 측은 "공사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해외 선진공항 견학과 문화 탐방을 통해 공항 운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근로복지 향상 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에게 다양한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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