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서정규(64·사진) 전 인천시 남구 부구청장은 13일 남구청 브리핑실에서 6·13 지방선거에 남구청장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서 전 부구청장은 "인천의 중심지였던 남구가 도시 슬럼화로 청년들이 떠나가고 고령화 됐다"며 "획기적인 도시정비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기반 특화 구조조정 상생전략으로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자리, 집, 보육, 재난안전사고, 건강 등의 5가지 서러움을 없애고, 갓난아이의 울음소리, 책 읽는 소리 공정한 일터의 땀방울 소리, 어르신의 웃음소리 등 5가지의 소리를 높일 수 있는 행복한 미추홀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부구청장 시절 이루지 못한 과제를 33년 행정 경험과 24년 살아온 구에 대한 사랑 정신으로 해결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서 전 부구청장은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천시 부평·동·남구 부구청장과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김태형 기자 kt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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