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이 봄철 학교급식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13일부터 관내 초·중학교 123곳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위생 및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장미옥 평생교육건강과장을 단장으로 관내 3개 구청 담당자 및 고양녹색소비자연대 회원, 학부모, 영양(교)사를 포함한 24명으로 민관 학교급식점검단 및 식품위생점검원을 구성하고 협의회를 가졌다. 당시 협의회에서는 2018년 점검계획 및 식중독 방지 대책, 위생·안전점검 시 유의사항 등 구체적 논의가 이뤄졌다.

중점 점검 사항은 급식시설의 구조 및 설비, 식품 구매·검수 및 보관·취급 상태, 관련 종사자의 위생관리 등 세부 지침 항목에 따라 총 43개 항목이다.

특히 이번 점검 결과는 5개 등급별로 평가해 DB화한 뒤 효율적 관리책을 마련, 학교별 평가등급을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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