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근(58·사진) 전 화성시장이 13일 바른미래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6·13지방선거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화성시를 다시 우뚝 서게 하겠습니다’는 슬로건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최 예비후보는 지난 2005년 보궐선거로 화성시장에 당선되고 2006년 재선 시장으로서 2010년까지 재직한 바 있다.

최 예비후보는 "세계 25대 도시를 목표로 시민·공직자의 화합과 단합으로 전국 성장 1위 도시, 복지 대상, 인재 교육도시로 발전해 온 화성시가 수원공군비행장 이전 추진, 향남복선전철 지상 추진, 동탄신도시의 아파트 가격 하락, 서부지역 유니버설스튜디오 등의 중국 이전, 봉담·병점 지역 등의 정체, 기타 각종 사업의 중단 및 지지부진으로 난장판이 됐다"고 현 지역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이는 중앙정치의 쇼 정치, 문제해결 무능력 정치 및 개입, 지역 정치권의 무능과 무관심 때문이라는 것이 시민들의 의견"이라며 "난장판의 화성시를 다시 살리고 우뚝 서게 하기 위해 화성시민들과 함께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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