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 등록된 특정경유자동차 60여 대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은 노후 경유차량 운행 중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장치인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유도해 청정 대기 상태를 보전하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꾀하는 사업이다.

저감장치 부착 지원 대상 차량은 최초 등록일이 2001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까지인 특정경유자동차와 총 중량 2.5t 이상이며 검사기간 내 배출가스 부적합 판정을 받은 특정경유자동차, 관내 차량본거지를 둔 경유차량 등이다.

지원금액은 차종에 따라 정해진 장치비 100%이며, 사업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된다. 장치 부착 후 2년간은 의무부착기간이며,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3년간 환경개선부담금 면제, 3년간 종합검사 시 배출가스 검사 면제, 3년간 저감장치에 대한 무상 A/S의 혜택을 받게 된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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