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 이문안저수지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시는 벤치 등 편의시설 설치로 휴게공간을 더욱 확충할 예정이다. <구리시 제공>
▲ 구리 이문안저수지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시는 벤치 등 편의시설 설치로 휴게공간을 더욱 확충할 예정이다. <구리시 제공>
구리시는 지난해 11월 친환경 시민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이문안저수지공원에 다양한 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이문안저수지 일대 1만9천926㎡에 국·도비 등 총 3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획기적인 수질 개선을 비롯해 체육시설 등 각종 주민편의시설물을 설치하는 복원공사를 추진, 새로운 명소로 조성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부족하고 편의시설이 미흡함에 따라 대형 수목 식재와 원형벤치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그늘 및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받은 상사업비 1억 원으로 그늘목 식재, 원형벤치 4개소, 파고라 2개소, 벤치 6개소 등을 설치하고 향후 저수지 제방이 높아 수면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횡단목교 100m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문안저수지공원의 명칭이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공원 명칭을 친환경 수변공원에 어울리는 이름으로 시민 공모를 통해 변경하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문안 축제 등도 마련한다.

백경현 시장은 "이문안저수지 공원화 사업은 기존 저수지를 최대한 보전·복원해 시민들에게 자연의 쾌적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생명의 수변공간이 될 것"이라며 "옛 저수지의 추억과 현대적 공원 디자인이 가미된 또 하나의 도심 속 명품 공원으로 만들어 시의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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