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자유한국당·60·사진) 전 인천시의회 의원이 눈높이를 낮춰 동구 구의원에 도전한다.

허식 전 시의원은 구의원 출마를 결심하고 한국당 인천시당에 공천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허 전 시의원은 "자리의 높낮이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며 "동구 구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떤 자리에 있든 개의치 않고 일할 준비가 돼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동구 발전 전략으로 ▶동인천 르네상스프로젝트의 추진 ▶십자수로 매립을 통한 활용 방안 모색 ▶만석·화수부두 인근 선박수리업체의 거첨도 이전을 통한 친수공간 확보 ▶원도심의 환경개선 등을 제시했다.

허 전 시의원은 "동구에 터를 잡아 시의원 활동을 했던 만큼 동네 곳곳의 속사정을 훤히 알고 있다"며 "구민들의 바람이 현실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구의원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허 전 시의원은 인천시의회 제5대 시의원을 지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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