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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기도 광역버스
경기도의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4월부터 가동될 전망이다. 도는 준공영제 시행 대상 59개 노선을 잠정 확정했으며, 이달 말까지 표준운송원가 산정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14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내 준공영제 참여 시·군은 파주·안양·포천·양주·용인·남양주·구리·하남·광주·가평·의정부·군포·의왕·과천 등 14곳이다.

도는 이들 시·군의 59개 노선, 630대를 대상으로 이르면 4월부터 준공영제 추진에 들어갈 방침이다. 다만, 차량 대수의 경우 각 시·군의 차량등록대장 정비 완료 후인 19일께 최종 확정된다.

대상 노선은 지난해 말 마련됐던 58개 노선보다 1개 노선이 늘어났다. 광주(9304번)·양주(1300번) 신설 노선 2개와 하남(9303-1번)의 개통 분리 노선 1개가 추가됐다.

수원의 준공영제 미참여로 당초 노선에 포함될 예정이던 1개 노선(1112번)과 하반기 운행될 예정인 노선 1개를 제외하면서 2개 노선은 시행 대상에서 빠졌다.

시·군별로는 용인 6개, 안양 1개, 광주 12개, 하남 4개, 남양주 16개, 파주 7개, 양주 2개, 구리 3개, 포천 4개, 가평 4개 노선 등이 올해 준공영제 시행 대상으로 잠정 결정됐다.

준공영제 미참여 시·군(고양·성남·수원 등)을 경유하는 하남과 파주·용인·구리 등의 노선 9개는 노선 포함을 희망한 해당 시·군에 재정 부담을 조건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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