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천200여 공직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2018년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그루터기 성폭력상담소 오지혜 소장은 ‘젠더폭력 예방’을 주제로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성희롱 방지를 위한 법령과 사례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처리 절차와 조치기준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미투 운동’의 핵심인 조직 내 권력형 인권침해의 원인과 근절을 위한 실천 방안을 접목한 4대 폭력 통합교육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성호 시장은 "우리 사회의 모범을 보여야 할 공직자들이 성희롱과 인권침해 등을 근절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갖고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공직자의 4대 폭력 관련 비위 발생 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중 문책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조직 내 각종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폭력예방교육 이수 의무화 제도’를 실시하고 미이수 시 포상에서 배제하는 한편, 하반기에도 직급별로 별도의 추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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