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도시 발전의 종합적인 장기 로드맵이 담긴 ‘2035년 구리도시기본계획 수립 및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용역’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저출산·고령화 및 저성장 시대 도래, 4차 산업과 도시계획 패러다임 변화 등 대내외적인 여건에 따른 도시 미래상과 향후 예상되는 혁신적이고 종합적인 발전 방향이 담긴 단계적이면서 세부적인 과업들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오는 2035년 장기적인 계획목표로 돌다리사거리 중심상업화 타운 모색, 갈매동 공공주택지구·구리테크노밸리를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을 반영하고, 여가·문화시설 확충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등 효율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 공간구조 개편에 따른 생활권별 계획인구 지표를 현실적으로 산정해 미개발지에 대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 시대 상황에 최적화된 효과적인 도시기본계획 수립 등 역점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30인 내외로 시민계획단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 정책 방안을 비롯해 주택 밀집지역의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와 도시계획시설의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 및 불합리한 용도지역 상향 등 2035년 장기발전계획을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활기찬 구리 창조의 비전으로 삼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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