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생활권 곳곳에 배움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5개 권역별 행복학습센터에서 프로그램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근거리 학습권을 증진시키고 사회적 일자리 창출 및 나눔의 학습생태계 조성을 위한 ‘365 학습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는 중앙권인 행복공유마을학교를 거점센터로 문예숲 행복학습센터(흥선권), 내일 행복학습센터(호원권), 시장통 행복학습센터(신곡권), 귀락마을 행복학습센터(송산권)까지 총 5개의 행복학습센터를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평생교육시설이 부족한 학습 소외지역에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경력단절여성·청장년 대상 ‘드론교육지도사(2급)’, ‘퍼스널컬러토털 매니저’ 등과 노인·교육취약계층을 위한 ‘생활한복’, ‘오감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 등 전 연령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다. 특히 센터 교육생과 시민강사가 배움의 결과를 나누고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행복나눔·GIVE美(미)’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별 프로그램은 다음 달 개강하며, 오는 19∼23일 센터별 방문 및 인터넷 접수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행복학습센터를 통해 사회 참여 활성화와 모든 세대가 어울려 소통하는 학습공동체 문화를 복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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