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어린이비전센터가 17일 전국 최초로 ‘어린이 스내그 골프체험장’을 개장한다. <사진>
어린이비전센터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감성 체험시설로 테마 전시장, 사계절썰매장, 라바파크 등 교육과 놀이가 융합된 복합체험시설이다. 연간 25만여 명이 방문할 만큼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스내그 골프는 전문 지식이나 경험이 필요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장소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가족스포츠다.

센터 측은 사계절썰매장 내에 스내그 체험장을 조성, 자연친화적 환경을 활용해 썰매와 골프를 결합하는 데 성공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개발된 클럽, 런처, 롤러 등 다양한 교구는 골프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과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장애물을 이용한 다양한 코스가 설치돼 창의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체험장은 오는 6월 말까지 운영되며, 가을 시즌인 9∼11월에 재개장한다.

유아·초등학교 단체나 개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전문 지도자가 골프의 기본 동작, 규칙, 미니홀 게임 등을 지도한다.

단체는 사전 예약으로, 개인은 당일 현장 예약 접수로 운영되며 사계절썰매장 입장권 구매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기호 사장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며 체력을 높이고 창의성을 키우기 바란다. 특히 단체활동을 하며 사회성을 기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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