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 등 도내 매장이 최근 2018년 주요 트렌드로 언급되는 ‘케렌시아’를 활용한 리빙&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케렌시아는 스페인어로 피난처, 안식처라는 뜻으로 바쁜 일상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휴식장소를 의미한다. 이들 리빙&라이프스타일 매장은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 할 수 있는 공간이 중시됨에 따라 이를 좀 더 아늑하고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물품으로 가득하다.

우선,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에 위치한 ‘메종 티시아’는 흡사 유럽의 작은 마을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감성 라이프 스타일 매장이다. 봄 시즌을 맞아 한층 산뜻한 주방 용품과 홈 데코 용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식탁 위의 글라스웨어와 벽을 아늑하게 꾸며주는 인테리어 월아트도 인기다. 봄 시즌 대표 아이템인 ‘유니언 빅터스 글라스웨어 시리즈’는 초록빛의 글라스가 인상적인 제품이다. 가격은 5천500원부터 2만9천 원까지 사이즈에 따라 상이하다.

벽을 꾸미고 싶다면 나무소재로 아늑함을 더한 ‘엘리빙 월아트 시리즈’를 주목하자. 재생목을 사용해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화분 그림을 담고 있어 봄 분위기를 내기에 제격이다. 4만 원부터 12만 원에 판매 중이다.

스타필드 하남 내 위치한 마틴싯봉리빙은 프랑스 특유의 모던한 감성이 특징인 프렌치 리빙 라이프 스타일 숍이다. 식기류와 홈 데코 용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두루 만날 수 있다. 가사가 즐거워 지는 ‘케렌시아’를 꿈꾸는 이들에게 인기다.

최근 론칭한 ‘오르 컬러 플레이트’는 봄 시즌 식기류로 집에서 만큼은 식사도 여유 있고 분위기 있게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격이다. 스타필드 전 점에 위치한 ‘자라 홈’은 S/S시즌을 맞아 다양한 홈 데코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 프라퍼티 마케팅팀 맹정규 과장은 "경쟁사회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하는 공간을 꾸미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자신만의 공간을 꾸밈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시각적인 만족감까지 얻을 수 있기에 라이프스타일 매장의 인기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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