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정신병력을 들춘 동창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길에서 우연히 만난 동창생이 자신에게 정신질환이 있다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대학생 A(19)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40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길가에서 우연히 만난 동창생 B(19)씨와 대화 도중 정신질환으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는 말에 화가나 B씨의 오른쪽 팔을 흉기로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압수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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