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인(더불어민주당·50·사진) 한국고용복지나눔협회 이사장이 6·13 지방선거에서 시의원(남동구 제2선거구)에 도전한다.

문 이사장은 15일 남동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시의원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문 이사장은 "‘사람 중심, 그리고 가치 중심의 삶’은 평소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설정한 나의 슬로건이자 비전이다"라며 "지난 15년 동안 민주당과 함께 하면서 내가 가진 역량을 당과 결합해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실현할까 고민하다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자리와 마을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경제 분야는 나의 주 관심사이자 실천 분야다"라며 "민간에서 경험하고 쌓은 전문성을 지방의회에서 행정과 제도로써 바로 세우고, 확산해 정착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자세하기 듣기 위해 한 달 동안 ‘골목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영업자와 공단 근로자, 이주 외국인을 만나고,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도 청취하겠다는 목표다.

문 이사장은 "거창한 약속보다 생활에 꼭 필요한, 시민이 중심 되는 실현가능한 일들을 약속할 것"이라며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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