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교흥(59·사진) 전 국회 사무총장은 19일 남구 주안동 옛 시민회관 공원에서 인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김 전 총장은 20대 전반기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제30대 국회사무총장, 17대 국회의원과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국회사무총장 재임 시절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정례화시키고 국회 간접고용 직원들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했다. 국회의 숙원 사업이었던 국회미래연구원을 설립했다.

김 전 총장은 앞서 14일 인천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인천형 지역화폐를 도입해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전 세계적으로 지역화폐가 유통되는 지역은 3천여 곳에서 달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돼 있다"며 "지역화폐가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해 지역자금이 역외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내와 시장 가는 길’이란 자서전을 출간해 지난 6일 출판기념회를 실시한 김 전 사무총장은 국회의원 시절 정부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재래시장 특별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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