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공원으로 봄맞이 생태학습 떠나볼까

동구, 내달 9일부터 프로그램 운영

인천시 동구는 다음 달 9일부터 7월 21일까지 송현공원 하늘생태정원 및 생태놀이터에서 눈코뜰새 봄학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눈코뜰새 프로그램은 ‘눈코(오감)로 느끼고 뜰 안에서 새들과 함께 노닌다’는 뜻으로, 우거진 숲 환경 아래 다양한 생태학습으로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과 자연과의 친밀감을 향상시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성인들을 위한 숲 해설과 목공예 체험 등 오후 생태 프로그램도 신규 개설했다.

생태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평일 오전에는 5~10세 어린이 단체 대상 숲 해설과 나무 망원경, 흔들이 북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토요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숲 해설과 보석함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태 프로그램은 소모임이나 단체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예약 때 주민들이 원하는 맞춤 생태 프로그램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봄철 송현공원에서는 형형색색 3만 송이의 튤립,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철쭉·영산홍 등 생태 프로그램과 더불어 다양한 봄꽃을 만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홈페이지나 도시경관과 공원녹지팀(☎032-770-620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유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