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엑스포(K-Beuty Expo)’가 올 한 해 아시아 주요 도시를 누비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경기도는 올 한 해 4월 중국 청두(成都)를 시작으로 호찌민, 방콕, 홍콩 등 아시아 7개 도시에서 ‘2018 K-뷰티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K-뷰티엑스포는 경기도가 뷰티산업의 육성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2009년부터 국내 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 태국 방콕 등 아세안 국가로 확대해 개최해 온 대한민국 대표 뷰티 전문 전시회다. 도는 2017년 베트남 호찌민, 타이완 타이베이(臺北), 태국 방콕, 한국 고양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4개 도시 외 신규로 중국 청두·상하이(上海), 홍콩 3개 도시를 추가해 총 7개 도시로 규모를 확대, 박람회를 개최한다. 한국 전시회는 10월 11~14일 고양 킨텍스에서 2018년도 K-뷰티엑스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며, 올해도 글로벌 빅 바이어 유치를 확대해 참가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박람회 개최 기간 중 제품 전시 기회는 물론 참가비 지원, 운송 및 통역원 지원(경기도 기업), 국내외 바이어 일대일 매칭 수출상담회와 백화점·홈쇼핑 등 국내외 유통업체 MD 초청 유통상담회 개최, 화장품 해외시장 진출·수출 전략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아시아 7개 도시에서 펼쳐질 ‘K-뷰티엑스포’를 통해 국내 뷰티기업들의 해외 수출 촉진과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기도를 뷰티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뷰티시장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유망 뷰티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뷰티기업 관계자는 ‘K-뷰티엑스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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