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지난 14일 군수실에서 산림청(서울국유림관리소)과 산림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매년 50만 명 이상이 찾는 고려산 진달래축제를 활성화하고, 산불 예방 및 조기 진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 주변은 대다수가 산림청 소유의 국유림이다.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진달래 군락지 주변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산불이나 산사태, 병해충 등의 산림재해 예방 및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한 숲 가꾸기 등의 산림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진달래 군락지를 더욱 확장하고 탐방로를 추가 개설하는 등 진달래 축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산림이 현재와 미래 세대의 소중한 자원임을 인식하고 산림생태계 보존과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산림휴양 인프라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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