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교육지원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영재교육원 학생 80명을 비롯해 가족, 지도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강식은 영재교육에 대한 학생, 학부모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영재교육원 운영 방침과 교육과정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됐다.
영재교육원 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과학·수학 및 소프트웨어(SW) 융합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자기주도적 연구 및 발표와 과학체험활동, 학생의 진로 및 인성교육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에게 4차 산업시대 교육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기존의 과학실을 ‘미래교육수업지원실’로 새 단장한다. 이곳에는 첨단 과학을 적용한 융합영재교육을 위한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기술 및 3D프린터 체험부스가 구축될 예정이다.
윤계숙 교육장은 "미래 교육은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공동체의 협력과 소통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미래 교육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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