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최근 청북읍에 소재한 현곡외국인투자산업단지에 텔스타 공동직장어린이집이 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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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행사에는 안중출장소 박홍구 소장, 임병훈 텔스타홈멜 주식회사 대표를 비롯한 컨소시엄회사대표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동직장어린이집은 텔스타-홈멜주식회사가 대표기업으로 설치·운영하며, 산업단지 내 한국호야전자㈜, 씨유테크㈜ 등 10여개 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텔스타어린이집은 총 사업비 15억 원을 들어 515.16㎡의 부지에 2층 규모에 49명 정원으로 현곡산단 내 근로자 자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이곳 산단에는 31개 외국인투자기업에 2천821명이 근무 중이다.

박홍구 안중출장소장은 축사에서 "공동직장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기업은 근로환경을 개선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생산성을 증가시켜 기업의 이미지 제고 및 국가경쟁력을 키우는 효과를 거두며, 근로자는 육아부담을 완화하고 질 높은 보육서비스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며 "공동직장 어린이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투산단에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들어선 것은 텔스타어린이집이 국내 최초 사례이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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