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16일 중국과 몽골 등 다국적 치안봉사단 20여 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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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투(MeToo) 운동 확산으로 인한 성폭력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기 위해서다.

간담회는 미투운동 관련 성범죄 피해사례를 청취하고, 피해자 보호·지원 및 신고요령 등 범죄예방에 대해 이뤄졌다.

치안봉사단장 왕리웨이 씨는 "성폭력 범죄신고 방법 등 피해사례 예방법을 들으니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할 수 있을 거 같다"며 "미투운동 등 한국의 성문화를 보다 자세히 알게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 여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폭력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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