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남한강이 흐르는 대신면 천서리 당남리섬에 유채꽃밭 조성을 위해 축구장 20배 면적이 넘는 14만㎡에 유채꽃 종자 파종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파종된 유채꽃 종자는 5월 초순부터 개화가 시작돼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파종된 종자 일부는 지난해 9월 여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유품종보호권 통상실시권 실시계약 체결’을 통해 분양받은 2개 품종으로, 대량 증식 기반을 조성하고 유전자변형(LMO) 유채의 유입 가능성을 전면 차단해 GMO 청정지역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덕수 소장은 "유채와 메밀, 코스모스 외에도 핑크뮬리, 라벤더 등 다양한 경관작물을 시험 재배해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라며 "남한강 수변의 탁 트인 유채 경관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여주시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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