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대가 한국어 교육을 위한 국제어학원을 개설하는 등 외국인의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돕고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교내 유학생들. <경복대학교 제공>
▲ 경복대가 한국어 교육을 위한 국제어학원을 개설하는 등 외국인의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돕고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교내 유학생들. <경복대학교 제공>
경복대학교가 올해부터 국제어학원을 개설하고 외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경복대 국제어학원 한국어과정엔 러시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기니 등 8개국 26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오는 5월 준공 예정인 남양주캠퍼스 기숙사 준공에 맞춰 4개국 30여 명의 학생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경복대는 연말까지 15개국 150명의 유학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어 학생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 과정은 대학 진학의 예비 단계로, 한국어 능력 강화를 통해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익히며 유학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유학생들은 향후 각자의 전공수업과 한국어 수업,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학부과정에 입학하게 된다.

경복대는 2025비전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 만큼 3년 내 외국 유학생을 500명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안정근 국제교육처장은 "유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고, 성공적인 유학생활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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