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불법 소각 꼼짝마… 남양주시·드론항공협회, 산불 예방 협력키로

남양주시와 남양주드론항공협회는 4차 산업의 대표인 드론을 활용해 산불을 예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남양주지역에선 최근 5년 동안 해마다 25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농산부산물과 생활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드론을 활용해 산림 인접 지역의 불법 소각행위 근절과 산불 초동 진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협회 회원들은 봄·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거주지역에서 드론을 사용해 산불 감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불법 소각 등 산불 원인 행위가 발생하면 산불대책상황실에 통보, 시가 즉각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드론에 산불 위험 현수막을 부착·운행하는 예방활동은 물론 산림병해충 관찰, 산악 안전사고 위치 파악 등 드론의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