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6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구리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위탁개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시의 재정 부족으로 장기간 지연됐던 건립 사업을 수탁기관인 캠코가 사업비를 조달하고 수익시설을 통한 임대수익과 시의 재정을 통해 위탁기간 내 개발비용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초기에 재정 투입 없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구리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 5층, 총면적 4천400㎡ 규모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와 장애인 취업교육시설 및 장애인단체 사무실 등이 입주하게 된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각종 자격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등 장애인들의 권익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시장은 "한국자산관리공사와의 위·수탁 협약 체결로 구리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가 건립되면 장애인들의 복지·교육·문화 등 복합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장애인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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