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플레이오프 첫 판을 내줬다. 대한항공은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삼성화재가 1세트를 따내자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 가스파리니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 삼성화재가 박철우의 활약으로 앞서 가자 대한항공 역시 끝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서브 범실에 이은 상대 서브에이스까지 허용해 ‘승부처 3세트’마저 내줬다. 대한항공은 4세트 19-19 동점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패배로 마무리됐다. 대한항공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차전을 펼친다.

한편, 지난 17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했다. IBK기업은행이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도 승리하면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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