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세어도가 올해 개발 대상 도서로 지정돼 지역 관광 기반시설 개선사업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18일 구에 따르면 세어도는 개발 대상 도서 지정으로 사업비의 80%까지 국비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섬 지역의 생산·소득 및 생활기반시설의 정비·확충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해 섬 주민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35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적 기반시설 조성을 통한 ‘슬로 아일랜드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어촌체험마을 고도화사업을 통해 지역 내 민박·식당 개설 지원과 공중화장실 설치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편의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민 공동사업 개발로 마을공동체 형성 및 주민 역량 강화 용역 추진을 통해 도서 특성화 사업에 공모, 국비를 적극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시에서 추진하는 매력 있는 애인 섬 만들기 프로젝트와 2016년 한국어촌어항협회와 체결한 명품 어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과 연계해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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