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용인시 기흥구 물류센터 신축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근로자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은 데 이어 또다시 이동식 크레인이 넘어져 버스정류장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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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정류장 덮친 이동식 크레인. /사진 =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지난 16일 오후 2시 5분께 용인시 처인구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높이 32m짜리 이동식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인근 버스정류장을 덮쳤다. 다행히 정류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동식 크레인은 5t짜리 철제 H빔을 들다가 무게중심을 잃고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인 운전석에는 기사 A(40)씨가 타고 있었으나 큰 부상은 없었다.

 경찰은 크레인 기사 A씨 등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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