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마을 공동 농장’ 후속 사업으로 동오1리 마을회관에서 ‘농촌노인 활력화 증진 프로그램 교육’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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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사회에서 노인이 느끼는 심리적 소외감을 없애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이번 교육은 공동농장 사업을 진행한 동오1리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폼롤러, 필라테스 링을 활용한 관절관리운동, 근육 이완운동, 스포츠 재활교육 등 3가지 프로그램을 총 18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그동안 농사로 피로가 쌓인 노인들이 쉽게 따라하며 피로를 줄이고 근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우영 센터장은 "주민들의 건강을 통해 표고버섯, 옥수수 등 마을 공동농장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마을 일거리 사업을 지속 추진해 공동농장에 참여하는 노인들의 소득 증가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농촌마을 공동농장 사업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마을 공동부지 등에 농장을 조성해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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