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올 한 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꿈을 키울 수 있는 ‘청소년 육성 및 보호사업’에 집중한다.

시는 이를 위해 ▶청소년 참여권리 증진 ▶청소년 주도의 활동 활성화 ▶청소년 자립 및 복지자원 강화 ▶청소년정책 추진체계 혁신 등 4대 중점과제와 31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첫 번째 분야로 청소년 참여 및 권리 증진을 위해 청소년운영위원회·차세대위원회 운영, 청소년 노동인권센터 설치·운영,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두 번째 분야로 청소년 주도 활동 활성화를 위해 사이언스 축제, 생활과학교실, 어울림마당, 종합예술제, 문화탐방,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을 시행한다.

세 번째 분야로 청소년 자립 및 보호 지원 강화를 위해 학교폭력 예방 및 인터넷 문화학교, CYS-Net, 동반자, 학교 밖 청소년센터, 청소년 쉼터, 방과 후 아카데미, 학교 상담사 파견과 1388멘토링, 정기적인 유해환경 계도 및 단속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 청소년정책 추진체계 혁신을 위해 청소년 육성위원회, 학교폭력대책협의회, 지역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위원회, 유해환경 감시단 운영 등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으로 청소년 전용 카페인 틴터 3·4호점을 군포책마을(상반기 예정)과 군포첨단산업단지(연말 예정) 내에 확대 설치한다.

또 학교급식의 친환경 가공식품 공동구매를 희망하는 관내 20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Non-GMO 제품을 사용한 장류 및 식용류 등 5개 품목 구매 시 차액을 지원한다. 아울러 위기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다른 제도나 법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각지대 청소년들을 발굴해 생활이나 학업, 자립을 지원하는 청소년 특별 지원사업을 새롭게 실시한다.

시의 청소년 육성 및 보호를 위한 모든 사업은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직접 또는 위탁을 통해 추진되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당동·광정동 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틴터 3개소, 청소년 쉼터, 유해환경감시단 2개 단체, NGO 등이 해당된다.

김윤주 시장은 "미래를 책임지는 청소년들이 지금 하고 싶은 일들을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조성해 나가고, 그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원하는지를 찾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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