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북아일랜드·폴란드와의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19일 훈련지인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24일 영국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FIFA 랭킹 24위)와, 28일 폴란드 호주프에서 폴란드(9위)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스웨덴과 독일을 가상한 상대다.

신태용 감독은 평가전을 앞두고 해외파 선수들을 포함해 월드컵 실전 멤버와 가까운 ‘정예 멤버’를 불러들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을 비롯해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 선수들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2연전에선 홍정호(전북), 박주호(울산) 등 오랜만에 합류한 선수들의 기량이나 전북 현대 선수들 위주로 꾸린 수비진의 효과를 점검해 볼 수 있다. 신 감독과 코치진은 두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스웨덴과 독일을 상대할 최적의 전략을 완성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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