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융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박융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을 지낸 박융수(53) 전 부교육감이 6·13지방선거에서 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박 전 부교육감은 19일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서 약속했던 3+3무(無) 선거운동을 통해 깨끗하고 정직하며 교육적인 교육감 선거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 전 부교육감은 공무원이 지방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로부터 90일 전 사직해야 한다는 선거법에 따라 지난 15일 시교육감 권한대행 및 부교육감직에서 퇴임했다. 이날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박 전 부교육감은 그동안 공공연하게 밝혀 왔던 ‘3+3무(無) 선거운동’ 의지를 그대로 유지한다.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기부금 후원과 선거펀드 모집, 출판기념회 등 시민과 교육가족들에게 금전적 부담을 줄 수 있는 세 가지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 트럭·스피커·선거운동원 등 소음을 유발하고 세금을 낭비하는 세 가지도 사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박 전 부교육감은 "앞으로 남은 80여 일 간 깨끗하고 정직한 선거운동을 하겠다"며 "동시에 교육감으로서의 철학과 비전, 그에 따른 구체적인 실적과 향후 교육정책 등을 제시하면서 후보자들 간 선의의 교육정책 경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