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포스코타워송도에 위치한 송도외과가 인천 의료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인천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은 19일 인천관광공사와 연계돼 있는 여행사와의 협조를 통해 송도외과의 훌륭한 의료시설을 둘러보고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의료 수준을 보고 갔다.

병원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송도외과 진료과목인 대장항문외과·유방갑상선외과·산부인과·내과 등의 진료실을 둘러본 후 인천에서 유일하게 전 병실 좌욕기가 설치돼 있는 입원실을 살펴봤다.

특히 소화기 전문 내시경 센터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내시경이 진행되는 절차와 비용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이어가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달 중 4차에 걸쳐 중국인 관광객 100여 명이 송도외과를 찾을 예정이다.

송도외과 관계자는 "앞으로 송도외과는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록뿐 아니라 인천 의료관광 실무협의회 가입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천의 의료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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