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행정복지센터는 ‘Happy 매니저’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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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이·미용 자격증’을 가진 송산권역 해피 매니저 6명이 2인 1조로 신청 노인·장애인 및 경로당을 방문해 이·미용과 안부까지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지난 1월부터 양지마을8단지, 고산경로당 등 노인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한해 총 162명의 대상자들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노인 및 장애인 거주지 방문 시, 세발 서비스 등 필요한 도움을 추가로 제공해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상옥 매니저는 "시간과 건강만 허락한다면 더욱 많은 노인들을 뵙고 봉사하고 싶다"며 "봉사 체계가 보다 잘 구축되면 모든 분들이 만족하는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을 가진 Happy매니저들의 재능과 수혜자들이 잘 연결돼 복되고 사랑이 넘치는 송산권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5월 창립한 송산권역 해피 매니저는 미용사, 세탁소, 중고가전업체 등 다양한 직종의 주민들로 구성, 각자 분야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봉사를 진행하며 민·관 협력의 롤모델 봉사로 평가 받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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