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은 기존의 운영 경험을 가진 병원이 새롭게 정책을 도입하는 병원에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공단에서 선정·운영하는 사업이다. 선도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그동안의 운영사례를 신규 또는 참여 예정 의료기관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현장 견학 및 컨설팅 상담 업무를 담당해 각 병원들을 지원한다.

인하대병원은 2016년 처음 선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선도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3년 7월 ‘보호자 없는 병동 시범사업’으로 이 사업에 첫발을 내디딜 때부터 대학병원으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사업에 참여한 인하대병원은 현재까지 전국 의료기관 중 최장기간 동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5년여 운영기간 동안 더 쾌적하고 안전한 병원 구축 및 환자 조기 회복 촉진에 초점을 뒀다.

또 중증·급성질환 환자를 간호하는 상급종합병원에서도 충분히 운영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며 여러 의료기관의 롤모델로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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