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예비후보인 심재상 중앙선대위 국민참여단 부단장이 자율주행버스를 기반으로 한 버스요금 완전 무료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심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4차 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한 자율주행버스 시대가 개막되면, 적은 예산을 들이고도 무료 버스시대가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경기도가 개발한 자율주행버스인 ‘제로셔틀’이 도로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고, 평창 올림픽 기간에는 자율주행 차량인 5G 커넥티드 버스가 운행되기도 했다"면서 "자율주행버스 시대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년간은 거리가 짧고 단순한 노선에 대한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그 후 노선 정비 등을 통해 구체적 시범 사업을 실시하겠다"며 "다만 자율주행버스가 실제 도로에 나서기까지는 각종 제도적 정비가 뒤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 예비후보는 "성남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도시로 발전하는 글로벌 시티로 거듭날 것"이라며 "버스요금 완전무료 또한 4차 산업혁명의 결과물로 지금부터 시작하면 10년 내 반드시 무료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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