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최근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상승하고, 임금근로자가 늘어난 반면 비임근근로자는 줄었으며 실업률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고용률은 60.7%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취업자는 660만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만4천 명(2.1%) 늘었으며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389만8천 명, 여자는 270만9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만4천 명(2.2%), 5만 명(1.9%)이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2만2천 명(-1.4%), 농림어업 11만1천 명(-21.2%),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6천 명(-0.3%)이 각각 감소한 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 7만3천 명(9.4%), 건설업 5만7천 명(12.4%), 제조업 4만1천 명(3.1%)이 각각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비임금근로자는 139만 명, 임금근로자는 521만8천 명으로,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3만1천 명(-2.2%)이 줄었다. 이 중 자영업자는 1만 명(-0.8%),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1천 명(-10.9%)이 각각 감소했다.

또 임금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만4천 명(3.3%)이 증가했으며, 이 중 상용근로자는 18만7천 명(5.2%)이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1만 명(-0.8%), 일용근로자는 1만3천 명(-4.0%)이 각각 줄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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