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앞으로 일반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지정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식약처 지정)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위생등급제는 외식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음식점에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외식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체감도가 낮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위생등급제 평가항목은 객석, 조리장, 종사자 위생관리, 화장실 등 위생 관련 사항으로 평가자의 전문성, 평가 결과의 공정성 및 신뢰성 확보 등을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평가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음식점에서 위생등급평가를 신청하면 평가항목과 기준에 따라 위생수준이 우수한 업소에 대해 매우우수, 우수, 좋음의 등급을 받는다.

영업주가 달성 가능한 단계부터 신청해 평가를 받으면 위생등급표지판 제공,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설비 개·보수 등 지원 혜택이 있다. 신청 방법은 식품안전나라에 접속(www.foodsafetykorea.go.kr/)해 회원가입한 후 민원검색창에 ‘위생등급’으로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일반음식점 영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무료 컨설팅 전문기관도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시 생활위생과에서 음식점 위생등급제 영업자 가이드라인을 신청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

한편, 광명시에 위생등급제를 받은 식약처 지정 업소는 ‘좋음’ 등급 1개소가 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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