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고양시와 KEB하나은행 및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3개 기관이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위해 공동 매칭출연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 20일 고양시와 KEB하나은행 및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3개 기관이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위해 공동 매칭출연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고양지역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위해 고양시와 KEB하나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3개 기관이 공동 매칭출연 협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시에 따르면 2018년 본예산에 소상공인 특례보증 예산 4억 원을 편성 및 출연한 가운데 제1회 추가경정예산 3억 원을 증액 편성하는 과정에서 KEB하나은행과 경기신보의 매칭출연을 이끌어 내며 두터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업소당 2천만 원 이내로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보를 통해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매칭출연으로 시가 확보한 관련 예산에 KEB하나은행 3억 원 등 총 출연금 60억 원의 소상공인 대출 보증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19일 열린 협약식에서 경기신보 채광석 전략이사는 "특례보증은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 재정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과 기업 등을 위한 사업을 더욱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고, KEB하나은행 서북영업본부 박경호 본부장은 "앞으로 고양시에 매칭출연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대규모 점포의 지역협력사업으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18억1천만 원의 출연을 이끌어 내며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선 바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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