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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의 순환형 관광시티투어인 ‘타시겨버스’가 오는 23일 버스 출발지인 강화읍 갑곶돈대에서 개통식을 갖고 첫 시동을 건다.

20일 군에 따르면 타시겨버스는 강화군 북단을 순환하는 관광시티투어 버스다. 순환형 버스로써 40분마다 버스가 도착하므로 원하는 관광지에서 자유롭게 여행하다 언제든지 재승차가 가능하다.

1일 8천 원으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며, 강화군 웰컴센터인 강화관광플랫폼에 가면 지역화폐인 강화사랑상품권 5천 원을 환급해 준다. 또한 군에서 운영하는 유료 관광지 5개소의 입장료 50% 할인 혜택도 있으며, 군내 숙박 체류 확인 시 다음 날은 타시겨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타시겨버스 Free Pass’ 시스템도 도입했다. 티켓 구매 시 당일은 군내 버스 전체 노선의 무료 환승 이용이 가능하다. 버스터미널, 강화읍 등 교통의 요지가 노선에 포함돼 도보여행자들도 쉽게 여행 코스를 확대해 나갈 수 있으며, 전통시장과 도심 도보관광코스도 연계돼 있어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학생층, 젊은 층의 관광객과 도보관광객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타시겨버스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 기점 출발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운행된다. 갑곶돈대를 출발해 강화읍을 경유, 평화전망대와 강화역사박물관, 고인돌광장을 순환하는 코스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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