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을 위한 1단계 공사가 10월 착공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송도 6·8공구 내 중앙호수의 수질관리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 호수 하단부인 A17블록 일원을 바다와 연결하는 워터프런트 1-1구간 조성 등을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6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은 1-1구간인 ‘남측 연결수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 구간에는 수(水) 면적 0.4㎢가 조성되며, 4개의 교량과 도로(0.92㎞)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490억 원이며, 10월 착공해 2021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남측 연결수로가 만들어지면 바다와 호수를 연결하는 수순환 체계가 구축돼 수질개선 및 집중호우에 대비한 방재기능이 확보된다.

인천경제청은 호수 및 수로 주변에 수변공간을 조성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양생태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시작된 1-1구간 실시설계는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담팀은 설계가 완료되면 기술 및 계약심의, 조달청 발주 의뢰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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