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창업지원단이 올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국고지원금으로 국비 22억4천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35.7%(약 6억 원) 증가한 것으로, 대응자금 포함 총 24억9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지난해 경기·인천지역 소재 대학 중 유일하게 신규 선정돼 올해로 사업 2년차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창업아이템 사업화 지원, 대학생 창업교육, 창업동아리 지원, 일반인 창업강좌, 찾아가는 멘토링, 원스톱 창업상담창구, 창업페스티벌 등이 운영 중이다.

창업아이템 사업화는 후속 지원 포함 총 33개 창업기업을 2회로 나눠 선정해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가천스타트업팩토리, 창업지원라운지 등 지역 내 예비 창업자 및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창업공간을 제공한다.

학생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창업강좌를 4차 산업혁명에 맞춘 분야별 전공 교과목으로 대폭 확대하고 전문가 초청 강의, 창업동아리의 경우 36개 팀을 선정, 지원한다.

성남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성남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은 우수 창업자에게 창업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해는 80명의 재학생들이 총 4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받았다.

박방주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창업 지원 및 프로그램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원금 증액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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