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시민의 미세먼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스크 보급과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달 중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 3만4천여 명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5매씩 보급한다. 65세 이상 노인이 보건소를 방문하면 마스크 2매를 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권자는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자가 배부한다. 주로 실외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과 법인택시 운전자에게도 마스크를 나눠 준다. 건강취약계층에게 보급하는 미세먼지 마스크는 34만9천140매에 이른다.

공기청정기가 없는 어린이집·경로당 등에는 올해 안께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다. 또 2027년까지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2014년 대비 25% 감축하는 ‘초미세먼지 배출량 목표 관리제’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발생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 경유 자동차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는 차주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

시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미세먼지 온라인 플랫폼’은 미세먼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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